우리술 이야기

“우리술은 세계 어느 나라의 술보다 제법과 원료,
원료의 처리 등이 다양한 것이 특징입니다.”




인접한 일본의 청주,  사케는 쌀만을 원료로 사용하고
쌀을 깎는 정도를 가지고 다양성을 부여한 반면,

우리술은 원료에 있어서도 찹쌀과 멥쌀,  보리,  밀,  수수, 
녹두 등 매우 다양했습니다.



원료 처리에 있어서도 쌀만을 가지고 생쌀을 그대로
가루 내어 사용하거나 고두밥을 짓거나,
죽으로 만들거나
인절미,  백설기,  구멍떡,  물송편,  개떡,  범벅 등과 같이
다양한 처리 방법이 있었습니다.



철마다 자라나는 꽃과 열매 등도 술의 재료로
활용되었고, 
고려시대부터 지역별로 다양한 약재를
이용하기도 하여 원료의 다양성이 특징이 되었습니다.



제법에서도 단양주,  이양주,  삼양주 등 다양한 중양주법과
가문별로 독특한 가양주가 다양하게 발달되었습니다.